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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백과

신의 지팡이(Rods of God)

by 디지털 개척자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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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지팡이(Rods of God) 개념도
신의 지팡이(Rods of God) 개념도

 

중력이 만들어내는 지구파멸의 무기 

영화나 소설에 단골소재로 나오는 넘사벽 무기로 묘사되는 신의 지팡이(Rods of God)는 상상 속의 가상의 무기만은 아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80년대부터 계획했던 위성무기 체계이다. 정식명칭은 Hypervelocity Rod Bundles이다. 신의 지팡이 원리는 인공위성에서 무거운 중량물을 떨어뜨려 낙하 시에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로 목표지점을 타격하는 무기이다.  실제로 보잉 사에서 제안되었던 프로젝트 토르에서 열화우라늄, 혹은 텅스텐 재질로 된 12개의 5m짜리 막대기를 위성 궤도상에서 지상으로 투사하여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로 광범위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지면에 도달 시 금속 막대기의 속도는 마하 10의 이상으로 가속된 상태로 지표면에 충돌하면 그 에너지는 너무 커서 프라즈마 상태로 기화되며 폭발하게 된다.

 

신의 지팡이(Rods of God)의 장점

신의 지팡이의 가장 큰 장점을 대기권 밖에서 마하 10 이상의 속도로 지상으로 낙하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요격이 거의 불가능하다. 만약 요격이 가능한 방법인 레이저 무기를 생가한다고 하더라도 내부에  추진연료나 폭약등을 탑재한 무기가 아니라 사실상 요격의 의미가 없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비교적 높은 에너지 밀도이다. 50MJ/kg으로 TNT 4.6MJ/kg에 비행 매우 높다. 현대전에서 광범위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무기로는 핵무기가 있지만 사용 이후에 발생되는 방사능오염이 큰 문제이다. 하지만 신의 지팡이는 방사능이 발생되지 않는 친환경?? 무기이다. 

 

신의 지팡이 폭발 장면, 출처 : 영화 지.아이.조

 

신의 지팡이(Rods of God)의 단점

2016년에 중국 언론에서 "상디즈장"이라는 운동 에너지 우주 미사일을 비밀리에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지상 1000km 높이에서 3만 9000km/h 속도로 낙하시켜 지상 목표를 타격하는 방법으로는 신의 지팡이와 동일한 원리이다. 하지만 신의 지팡이나 상디즈장이던 현실화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문제는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의 문제가 있다. 실제로 탄두의 무게대비 발생되는 에너지는 50MJ/kg을 매우 높지만 텅스텐 막대를 장착한 인공위성을 우주로 띄우는데 너무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또한 일단 텅스텐 막대를 발사하고 나면 인공위성은 무용지물이 된다. 또한 총알을 재장전하는데도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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