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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함 :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신의 방패

by 디지털 개척자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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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차세대 이지스함 정조대왕함, 제공:해군
대한민국 차세대 이지스함 정조대왕함, 제공:해군

 

이지스(Aegis)는 해군함정에 적용되는 전투체계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제우스가 군대를 담당하는 신인 그의 딸 아테네 여신에게 준 방패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1. 이지스 전추체계(Aegeis System)의 탄생배경

이지스 전투체계(Aegeis System)는 서방국가에서 1967년 중동전쟁, 1982년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전쟁등을 겪으면서 엄청난 비용과 시간을 들여 만들어진 구축함들이 싸구려 프랑스제 대함미사일 한방에 침몰하는 기습공격에 대한 취약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등장하였다. 이런 요구로 강력한 함대방공 능력을 갖춘 이지스 시스템이 미해군에서 1983년 세계 최초로 개발되어 타이콘데로가(Ticonderoga)함에 사용된다. 이후 1991년부터 알레이버크(Arleigh Burke)급 이지스 구출함에 적용되면 널리 알려지게 된다.

 

우리나라도 1990년대까지 해안경비에만 머물러 있던 해군에서 먼바로의 진출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지스 구축함의 도입이 결정된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1세대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이 진수된다. 세종대왕함은 2004년 9월에 건조를 시작 2007년 5월 진수를 했다. 세종대왕함은 360도 전방위를 감시하는 Spy-1D 레이더를 중심을 각종 미사일과 기관포들이 연계되어 방공망을 구축한다. 또한 1000km 떨어진 항공기와 미사일 등의 900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추적할 수 있다.

 

2. 정조대왕함의 사양과 특장점 

정조대왕함은 광개토-III 배치-II 사업의 1번 함으로 진수되었다. 배치-II는 2014년부터 2028년까지 총 4조 4200억 원을 투하는 신형 전투함정 도입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정조대왕함은 길이가 170m, 폭이 21m 경하배수량이 8200t으로 이전세대인 세종대왕급의 7600t보다 커지고 전투력도 향상되었다. 

 

정조대왕 이지스 구축함의 주요제원
정조대왕 이지스 구축함의 주요제원

 

또한 정조대왕함은 이전 세대인 세종대왕함의 2배의 성능에 달하는 표적거리와 탐지능력으로 1800km 거리의 1800개의 탄도미사일·대함미사일·순항미사일 등의 추적과 격추 가능하다. 북한의 유사시 핵공격에 대응하여 탐지, 추적, 요격이 가능한 다층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정조대왕함은 VLS 수직발사관을 88셀을 가지고 있어 해궁 단거리 함대 미사일과 현무-3, 홍상어 대잠로켓등과 같은 다양한 전술함대 미사일의 운용이 가능하다. 대장능력을 이전세대보다 향상하기 위해서 바이스태틱 소나체계를 도입하여, HMS, VDS, MFTA 세 가지 소나를 유기적으로 이용하여 대잠대응을 할 수 있다. 대잠헬기는 이전세대에서도 사용했던 MH-60R 시호크를 사용하고 있다.

3. 대한민국의 구축함 체계와 정조대왕함의 의미

대한민국해군이 2008~2012년 간 도입한 세종대왕급(광개토-Ⅲ Batch-Ⅰ) 이지스 구축함은 3척은 미국 록히드 마틴이 만든 이지스 전투체계 중에 최신형인 베이스라인 7.1 채택하였다.  베이스라인 7.1은 탐지와 추적은 가능하지만 요격능력이 없었다.  하지만 일본해상지위대는 베이스라인 9를 적용함으로써 요격까지 가능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세종대왕급은 일본의 이지함 보다 뒤처진 성능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조대왕함은 베이스라인 9를 적용함으로써 적의 탄도미사일·대함미사일·순항미사일 등을 탐지, 추적, 요격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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