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STARLINK)는 테슬라의 CEO인 엘런머스크(Elon Musk)가 이끌고 있는 스페이스 X(Space X)의 또 하나의 거대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는 저궤도 수많은 위성 군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나 최대 1 Gbps에 달하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기존 위성 통신망 및 수중 광케이블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2015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으며 2020년대 말까지 4만 2천 개가 넘는 위성 군을 발사할 목표를 기자고 있다. 이렇게 쏘아 올려진 위성들은 일부를 군사, 과학 연구, 탐구 목적으로 판매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스타링크의 작동원리
현재의 위성 통신망은 도시와 같은 인구 밀집지역에서 사용하는 유선 통신망 인프라 대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뒤처진다. 우선 위성통신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비싼 장비를 갖추고 있어야만 한다. 또한 인터넷의 속도나 지연시간은 유선 통신망 대비 뒤쳐짐에도 불고하고 요금도 비싸다. 이런 점만 놓고 본다면 위성 통신에 대한 소구점이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갖게 된다. 하지만 유선통신망이 접근할 수 없는 도서산간지역이나 미국과 중국, 러시아 같이 영토가 광활히 넓은 경우 인프라는 전 지역으로 확장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스타링크가 기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한 방식은 의외로 단순하다. 땅이 너무 넓어서 인프라를 다 공사할 수없다는 한계는 하늘에 위성을 띄운다로 해결했다. 기존에도 위성이 있지만 너무 높은 곳에 있어 신호가 왔다 갔다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한계를 위성궤도를 낮추어 해결했다. 또한 커버할 수 있는 영역을 전 지구로 확장하기 위해 4만 2천여 개의 위성으로 전 지구를 감싸는 아이디어로 접근했다. 간단한 원리이지만 조금만 생각해도 얼마나 거대한 프로젝트인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스타링크의 실용성
현재 책정되어 있는 스타링크의 비용은 유선 인터넷 제공 업체에 비해 저렴하지 않다. 스타링크는 고객에게 한 달에 $99(약 12만 9000원)를 청구한다. 위성 연결을 위해 필요한 접시 안테나와 라우터는 549달러(약 71만 5000원) 수준이다. 이것은 위성을 쏘아 올리기 위해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았을 때 현재 유럽연합(EU)과 미국 가구의 90%가 넘는 가정에서 유선인터넷 망으로 불편함 없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영국 가정의 96%는 이미 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불편함과 소구점이 있어 위성인터넷을 소비자들이 찾을지는 의문점이 남는 부분이다. 런던 대학의 우주정책 및 법률 연구소의 사이드 모스테샤르 교수는 "대부분의 선진국은 이미 초고속 인터넷 네트워크가 잘 연결돼 있다"며 "스타링크는 수익을 위해 시장의 작은 부분에 의존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현재 스타링크는 36개국(대부분 북미 지역이나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에 40만 명의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투자된 비용대비 매우 부족한 숫자이다. 스타링크는 앞으로도 아프리카와 남미, 아시아 같이 인터넷 사용이 취약한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류를 위한 공영이라는 목적에서는 필요하지만 기업으로써 수익을 남길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인지는 고민해 봐야 할 문제이다.
스타링크에 대한 우려점
스타링크 외에도 원웹(OneWeb)이나 비아샛(Viasat)과 같은 위성 인터넷 서비스제공하는 업체에서 수천 개의 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우주 공간이 점점 좁아지면서 위성들끼리 충돌할 위험이 가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충돌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충돌로부터 만들어진 파편들이 우주공간에서 재앙을 가져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스타링크 위성과 중국 우주정거장 사이에 충돌을 아슬아슬하게 피해 갔던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앞으로의 리스크를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이렇게 무분별하게 발사된 위성들이 충돌하여 만들어진 파편들은 저궤도상에 흩어져 앞으로 항법위성과 통신위성이 더 이상 궤도에 진입할 수 없게 만들어질 수 있다. 또한 학문연구 측면에서 스타링크 위성은 천문학자들에게 외계의 우주를 관찰할 때 시아를 가려 제대로 된 관측이 어렵게 만든다고 불평을 사고 있다.
이번에는 스타링크의 현황과 원리에 알아보았습니다. 아직은 시작단계라 우려반 설렘반의 기술이지만 앞으로 인류가 좀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과학기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쪽록 유익한 정보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과학기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래 우주시대의 개척자 스페이스(Space) X (1) | 2023.05.01 |
---|---|
과학기술, 제임스웹 망원경 (0) | 2023.03.28 |
과학기술, 아르테미스 프로젝트(Artemis Project) (1) | 2023.02.03 |
과학기술, 대한민국의 첫 달궤도 관측위성 다누리호 (0) | 2022.12.29 |
과학기술, 핵융합 발전의 원리와 개발현황 (2) | 2022.1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