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출범, 국제 정세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국제 사회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리즘에 대한 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세계 질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출처=연합뉴스)

 

미국 우선주의와 글로벌리즘에 대한 반대

트럼프 행정부는 세계 통합주의, 즉 글로벌리즘을 강력히 거부하며, 미국의 주권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을 세계 정부의 지시에 따르는 여러 나라 중 하나로 보는 것을 거부하고, 미국의 위상을 재확립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소수의 글로벌 엘리트들이 세계를 지배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기독교적 가치를 약화시키려 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미치광이 전략'과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예측 불가능한 행보로 상대방을 압박하는 '미치광이 전략(madman theory)'을 활용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유예하는 등, 이러한 전략을 통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미국 상무부는 예정대로 3월 4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관세율은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뤼도 캐난다 총리(좌)와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사진출처=연합뉴스)

 

국제 사회의 반응과 향후 전망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해 유럽연합(EU) 지도부는 긴장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글로벌리즘 정책이 EU의 세계 통합주의와 상충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중국은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주시하며, 국제 정세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으로 인해 국제 정세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각국은 변화하는 미국의 외교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경제, 안보, 외교 분야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